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열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승 1패인 상황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이 다섯 번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했습니다. 키움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큼직한 홈런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키움은 1회 초 투아웃 이후 후 이정후와 김혜성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는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118㎞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키움 타선은 3회 초에도 터졌습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우전안타를 날렸고 원아웃 후 김혜성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습니다. 김혜성의 타구를 수비하던 중견수 배정대의 실책까지 겹쳐 원아웃 3루가 되자 이강철 kt 감독은 고영표를 조기 강판시키고 데스파이네를 구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키움은 다시 푸이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5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kt는 3회 말 반격에 나섰습니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키움 유격수 신준우의 실책으로 살아나가자 강백호가 우익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습니다. 후속타자 앤서니 알포드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노아웃 1, 2루의 기회를 이어간 kt는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좌전안타를 날려 원아웃 만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kt는 김민혁이 2루수 병살타를 쳐 천금 같은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습니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키움은 4회 초 선두타자 이지영이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대타 김웅빈의 우전 안타에 이어 송성문이 볼넷 골라 노아웃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kt 벤치는 투수를 다시 심재민으로 교체했지만 키움은 김준완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7대 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키움은 계속된 원아웃 만루에서 김혜성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키움은 5회 초에도 투아웃 후 김휘집-송성문-김준완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태 9대 1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반면 kt는 찬스마다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kt는 9회말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나간 뒤 심우준의 희생번트와 조용호의 우전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배정대의 좌익수 플라이 때 3루에 있던 장성우가 전력으로 홈을 파고들어 5-4 역전을 만들었다. kt는 짜릿한 역전승에도 곧바로 승리를 만끽하지 못했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와 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해 3-4가 됐다. 역투하는 안우진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kr kt는 패색이 짙던 8회말 공격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4위 kt는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배정대의 짜릿한 끝내기 희생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볼넷, 김현수의 2루타로 무사 주자 2, 3루를 만든 LG는 이번에도 채은성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의 위력투를 펼쳐 시즌 12승(4패)째를 수확했다. 채은성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사자 사냥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6-3 승리를 지켜낸 LG 마무리 고우석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세이브(2승 2패) 고지를 밟았다. 삼진으로 경기 끝내는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는 7회에도 두번째 투수 김민수가 이용규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정후의 우중간 2루타로 3-3 동점을 허용했고, 야시엘 푸이그와 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3-4로 역전당했다. 7회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뽑지 못한 kt는 8회 알포드의 2루수 왼쪽 내야안타에 이어 박병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의 우중간 2루타 때 알포드가 홈까지 파고들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축구>]] Kt Wiz 대 키움 히어로즈 보기 17 10월 2022 | WEWN Website데스파이네가 급격히 흔들리며 난타를 당했다. 데스파이네는 임지열에게 좌전 안타, 송성문에게 볼넷, 이지영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몰린 뒤 김휘집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3-1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이용규,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3-2, 한 점 차로 쫓겼다.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선 이정후에게 외야 희생 플라이성 타구를 맞았다. 이때 공을 잡은 중견수 배정대가 2루 태그업을 시도하는 1루 주자 김혜성을 2루에서 잡아내면서 이닝을 그대로 마쳤다.
키움은 안우진 대신 문성현을 투입했고, kt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알포드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황재균이 우중간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경기는 배정대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끝냈다. kt는 선두 타자 장성우가 양현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심우준의 희생번트와 조용호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배정대는 좌측 희생타를 날렸고, 3루 주자 장성우가 과감하게 홈으로 뛰어들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배정대는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7이닝 8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3안타 3타점' 승리 기쁨 만끽하는 채은성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에 5-4, 짜릿한 재역전승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3차전에서 9회말 터진 배정대의 희생타로 5-4, 1점 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키움에 4승 1무 7패로 열세였던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며 56승 2무 45패(승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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